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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 글로벌 기업,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 협력 및 경쟁 사례

by usefulplace 2024. 9. 7.

1. 바이오테크 글로벌 기업

1) 암젠(Amgen)

1980년에 설립된 암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독립 바이오테크 기업 중 하나이다. 유전자 조작을 통한 혁신적 치료법 개발 및 단백질 기반의 바이오 의약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주로 암, 신경학적 질환, 염증성 질환, 심혈관 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항암제인 엔브렐(Enbrel),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신장병 치료제 에포젠(Epogen) 등이 있다.  


2)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유명한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HIV와 간염 치료제 개발로 잘 알려져있으며, 특히 트루바다(Truvada)와 같은 HIV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잘 알려진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개발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항바이러스제 외에도 항암제, 항염증제 등 다양한 치료 분야로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3) 로슈(Roche)

스위스에 본사를 둔 로슈는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 중 하나로, 특히 진단과 생명공학 의약품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암, 면역 질환, 신경계 질환, 감염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며, 자회사인 제넨테크(Genentech)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허셉틴(Herceptin)과 같은 암 치료제가 있다. 더불어 진단 장비와 관련된 기술에서도 글로벌 리더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4) 노바티스(Novartis)

역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거대 제약사로서 유전자 및 세포 치료, 면역 항암제, 신경 질환 치료제 등 혁신적인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잘 알려진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 세포를 유전적으로 변형시켜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혁신적인 치료법이다. 노바티스는 또한 졸겐스마(Zolgensma)와 같은 유전자 치료제, 코센틱스(Cosentyx)와 같은 면역학 치료제로도 유명하다. 

5) 모더나(Moderna)

미국의 대표적인 mRNA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특히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백스(Spikevax) 개발로 유명해졌다. 모더나는 mRNA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의 백신보다 빠르고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감염병 예방뿐만 아니라 암, 심장병, 희귀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6) 바이오엔텍(BioNTech)

독일에 본사를 둔 바이오엔텍은 면역항암제와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를 연구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미국의 화이자(Pfizer)와 협력하여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를 개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바이오엔텍은 암 치료와 관련된 면역 치료제, 백신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특히 mRNA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7) 리제네론(Regeneron)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항체 치료제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볼라, 코로나19 등의 감염병 치료제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며, 암, 염증성 질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황반변성 치료제 아이레아(Eylea)와 코로나19 치료제 REGEN-COV가 있다.

8) 알렉시온 파마슈티컬(Alexion Pharmaceuticals)

알렉시온은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2020년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 인수되었다. 파라옥시스틱 야간 혈색소뇨증(PNH)과 같은 희귀 혈액 질환 치료제로 잘 알려져있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 솔리리스(Soliris)가 있다. 알렉시온은 희귀질환 분야에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9) 일라이 릴리(Eli Lily and Company)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로 당뇨병, 신경과학, 종양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슐린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는 일라이 릴리는 당뇨병 치료에 대한 연구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경과학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트루리시티(Trulicity)와 자디앙(Jardiance)이 있다. 

10. 사노피(Sanofi)

프랑스에 본사를 둔 사노피는 다양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사이다.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감염병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당뇨병 치료와 희귀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에 있다. 듀피젠트(Dupixent)와 같은 면역 치료제 및 란투스(Lantus)와 같은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였다.

2.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

1)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

2011년에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 중 하나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전문으로 하며, 특히 대규모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할도 크다. 첨단 생산시설과 높은 품질 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는 중이다.

2) 셀트리온(Celltrion)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와 항체 치료제 개발로 유명하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등의 항체의약품이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생산 비용을 낮추는데 성공, 경쟁력을 강화하였다.

3)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

1973년에 설립된 한미약품은 최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혁신적인 신약 개발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항암제, 당뇨 치료제, 희귀 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주요 성과로는 바이오 신약 플랫폼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이용한 장기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4) 메디톡스(Medytox)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제품으로 잘 알려진 바이오 기업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주로 미용 시술에 사용되는데, 메디톡스는 이 분야에서 국내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다양한 적응증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와 남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 GC녹십자(GC Green Cross)

백신, 혈액제제, 면역치료제 등의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혈액제제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헌터 증후군, 고셔병 등 희귀 질환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으며, 면역치료제 및 차세대 백신 개발에도 주력 중이다. 

6) 에이프로젠(Aprogen)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벤처 중 하나이다. 항체의약품, 단백질 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유방암 치료제와 같은 다양한 항체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였다.

7) 젠큐릭스(Genecurix)

암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한 정밀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젠큐릭스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의 진단 키트를 상용화하여 환자의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유전자 분석 기술을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암 진단 분야에서의 혁신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도 추진 중에 있다.

8) 바이넥스(Binex)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CDMO)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사와 협력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항체, 백신 등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며, 특히 맞춤형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생산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9) 제넥신(Genexine)

항체 및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특히 면역 항암제와 유전자 백신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제넥신은 지속형 단백질 치료제와 DNA 백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제와 희귀 질환 치료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10) 알테오젠(Alteogen)

알테오젠은 바이오 의약품의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특히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개선형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ALT-B4'는 피하 주사 방식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로서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하는 혁신적인 solution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여러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11) 에이치엘비(HLB)

HLB는 원래 조선 사업을 하던 회사였지만, 바이오 분야로 사업 확장을 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기업이다. HLB의 바이오 자회사는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엘레바(Eleva) 등이 있다. 이들 자회사는 주로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Rivoceranib)'이 핵심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바이오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이며, 바이오 부문을 통해 글로벌 제약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협력 및 경쟁 사례

1)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글로벌 제약사 간 협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CDMO(위탁개발 및 제조) 기업으로, 세계 여러 바이오 및 제약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그들의 의약품 생산을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다. 몇 가지 대표적인 협력 사례는 다음과 같다:

로슈(Roche):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의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바이오의약품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 로슈의 항체 치료제인 허셉틴(Herceptin)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며, 이를 통해 로슈는 글로벌 수요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HIV 치료제 및 항암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길리어드의 주요 바이오 의약품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조 역량을 통해 더 신속하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협력 관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중요한 생산 파트너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 셀트리온과 글로벌 제약사 간 경쟁과 협력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와 같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독점하던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경쟁 사례: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셀트리온의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는 존슨앤드존슨의 레미케이드(Remicaid)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되었다. 존슨앤드존슨과의 법적 공방도 있었으나, 셀트리온은 주요 국가에서 승소하여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협력 사례: 테바(Teva Pharmaceuticals): 셀트리온은 미국의 테바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내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동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으며, 테바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시너지를 창출했다.
셀트리온은 독일, 영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시장에서 경쟁하면서도, 글로벌 유통 및 마케팅 측면에서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