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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개념 및 역사, 투자 관련 용어, 투자와 금융의 관계

by usefulplace 2024. 8. 3.

1. 투자의 개념 및 역사

투자(investment)란 특정한 이득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시간 또는 자본을 투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투자를 통한 이익을 수익이라고 부르는데, 수익은 배당, 이자, 임대 소득 등을 포함한 자본 이익 또는 투자 소득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투자라 하면 자산을 얻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투자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자산을 적정 가격에 샀다면, 일반적으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치가 높아지므로 더 높은 가격에 팔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보통 투자 위험이 높을수록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한다. 금융 자산에는 국채와 같은 저위험 또는 저수익투자부터 신흥시장의 주식 투자 같이 고위험 고수익 투자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투자자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떠올릴 인물 중 하나로 워런 버핏이 있다. 버핏에 따르면 가장 좋은 투자 기법은 장기 투자이고 올바른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자질은 성실함임을 강조하였다.

투자 또는 투자자라는 말의 역사를 살펴보면 최초로 기원전 1700년경 함부라비법에서 담보 제공 토지 채무자와 채권자의 권리를 수립, 투자의 법적 기틀을 마련하였다. 당시 이러한 재정적 의무에 대해 지키지 못하는 것은 부상 또는 죽음을 유발한데 따른 처벌만큼 무겁게 다루지는 않았다. 1900년대 초 주식, 채권, 그리고 증권 매입자 등은 학계 또는 미디어나 상업 쪽에서 투기꾼으로 설명하였다. 1950년대에는 투자란 보수적인 증권 스펙트럼을 의미하였고, 반면에 금융 중개인, 광고 대행사 등은 고위험에 유행성 투기로 보았다. 20세기 후반 이후에 들어서야 투기, 투기업자라는 용어가 고위험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투자, 투자자로 불리게 되었다.

2. 투자 관련 용어

1) 가치투자
가치 투자란 저평가 주식을 매입하고 고평가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저평가 증권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해당 회사의 재무보고서를 검토하여 그 기업의 안정성을 평가한다. 또한 주당순이익 또는 매출성장과 같은 회계적 비율을 활용하여 실제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증권거래를 통해 안전을 추구한다. 워렌 버핏과 벤저민 그레이엄을 바로 가치투자자의 대표적 인물로 꼽는다. 


2) 주가수익비율(P/E)

주가수익비율(P/E)이란 투자자가 회사 수입 1달러당 얼마의 가치를 부여할지에 대한 기본적인 비율로 인식된다. 주가수익비율은 여러 회사를 놓고 가치를 비교할 때 유용하다. P/E가 낮은 주식은 같은 실적임을 감안했을 때 P/E가 높은 주식보다 주당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낮은 P/E가 선호된다. 산업 섹터가 서로 다른 회사 간에는 P/E의 비교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예를 들어 일반 제조업 기업의 P/E가 하이테크 기업대비 낮다고 해서 더 합리적인 또는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3) 주가순자산비율(P/B)
주가순자산비율(P/B)도 신뢰도 있는 지표인데, 산출 과정에서 주식을 순자산으로 나누는데 여기에 무형자산은 제외된다.
잉여현금흐름이란 운전 자본과 자본 지출에 재투자가 가능한 상태에서 회사의 부채와 자본 투자자가 사용 가능한 현금 수준을 측정한 것이다. 보통 잉여현금흐름 수치가 높거나 증가하는 추세라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4)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자본 구성의 지표가 된다. 부채비율이 높을 경우 회사의 이익, 잉여현금흐름, 투자자들의 수익에 리스크가 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동종업계의 회사들에 대해 비교 검토할 때 잉여현금흐름 및 부채비율의 추이를 확인한다.

5) EBITDA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가장 인기있는 가치측정지표 중 하나로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 차감 전 수익이다. 예를 들어 고속 성장 중인 회사의 경우 현재의 장부 가치 또는 시장 가치보다 인수프리미엄이 훨씬 더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이는 현재 EBITDA의 수배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사모펀드가 이러한 기업을 인수할 경우 기존 또는 예상되는 EBITDA의 6~8배 수준의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테크 대기업들(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경우 EBITDA가 미래의 성장을 위해 희생되기도 한다. 이러한 기업들의 인수 협상에서 EBITDA가 기반이 될 경우 매수 의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협상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매수자들은 매도자가 지나치게 높은 금액을 욕 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매도자 입장에서는 매수자가 장기적인 잠재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3. 투자와 금융의 관계

투자와 금융은 상호 밀접하게 연결된 개념으로, 경제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투자란 자산이나 자금을 미래에 이익을 창출할 목적으로 투입하는 행위이며, 금융은 이러한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자금의 조달, 분배, 관리와 관련된 시스템을 의미한다.
금융은 자본을 필요로 하는 개인, 기업, 정부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이들은 그 자금을 바탕으로 투자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예를 들어, 기업은 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연구개발, 설비 확장, 신규 사업 진출 등의 투자를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고, 투자자는 투자한 자본에 대한 수익을 배분받는다.
금융 시장에서의 투자 활동은 크게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로 나눌 수 있다. 직접 투자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금융 상품을 구매하여 투자하는 형태로, 투자자는 해당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된다. 반면, 간접 투자는 펀드와 같은 금융 기관을 통해 자산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는 자산 관리 전문 기관에 돈을 맡기고, 그 기관이 대신 자산을 운용한다.
금융 시스템은 이러한 투자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와 같은 금융기관들은 투자자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자들 사이의 중개 역할을 하며, 자금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금융 시장은 자산의 가격 책정과 유동성을 제공하여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다.
투자와 금융의 관계는 또한 리스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모든 투자에는 어느 정도의 리스크가 존재하며, 금융은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파생상품이나 헤지 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금융 시장은 투자자의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