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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란, 연구대상, 역사

by usefulplace 2024. 7. 7.

1. 경제학이란?

경제학은 한정된 자원(노동, 자본, 자연 자원 등)을 어떻게 활용하여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다. 이를 위해 경제학은 자원의 배분 문제를 중심으로 분석하며, 사회 전체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고려한다. 간단히 말해, 경제학은 "무엇을 생산할 것인가?",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 "누구를 위해 생산할 것인가?"라는 세 가지 주요 질문에 답하려 한다.
경제학은 크게 두 가지 하위 분야로 나뉜다.
1. 미시경제학: 개별 경제 주체(소비자, 기업 등)의 행동과 시장에서의 자원 배분을 분석하는 학문이다. 여기서 다루는 주제는 수요와 공급, 가격 결정, 시장 균형 등이 포함된다.
2. 거시경제학: 전체 경제를 대상으로 분석하며, 실업, 인플레이션, 경제성장, 정부의 재정 및 통화 정책을 연구한다.

경제학의 어원은 그리스어 "오이코노미아(οἰκονομία)"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가정(οἶκος)"과 "관리(νόμος)"라는 뜻을 결합한 단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가정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국가와 사회의 자원 배분을 의미하는 경제학으로 발전했다.
근대 경제학이 체계화된 것은 18세기 후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1776년) 출간 이후이다. 스미스는 경제 활동을 개별 주체들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으로 설명하며, 자유 시장의 자원 배분 기능을 강조했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이론은 시장에서의 개인의 이익 추구가 사회 전체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후 데이비드 리카도, 존 스튜어트 밀 등의 고전 경제학자들이 스미스의 이론을 확장시켰다.

2. 경제학의 연구 대상

경제학은 자원의 한정성과 인간의 무한한 욕구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경제학의 연구대상은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생산, 분배, 소비이다. 이 세 가지 과정은 경제 시스템의 기본적인 요소로, 자원의 활용과 인간의 경제적 활동을 다룬다.
1. 생산: 생산은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의미한다. 경제학은 한정된 자원(노동, 자본, 자연자원 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생산할 것인지 연구한다. 이는 생산성 향상, 기술 혁신, 자본 축적 등의 주제를 포함하며, 생산 요소의 결합과 최적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2. 분배: 분배는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가 어떻게 사회 구성원에게 나누어지는지를 다룬다. 분배는 임금, 이자, 임대료, 이윤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경제학은 이러한 분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이나 효율성 문제를 연구한다. 자원의 불평등한 분배는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경제학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도 제시한다.
3. 소비: 소비는 재화와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인간의 욕구는 무한하지만,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경제학은 어떻게 효율적으로 소비할 것인지를 연구한다. 이는 소비자의 선택, 효용 이론,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포함하며, 소비자의 행동이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경제학은 이 외에도 다양한 연구 대상을 가진다. 예를 들어, 시장 구조는 완전경쟁 시장, 독점 시장, 과점 시장 등 다양한 형태의 시장을 연구하며, 각 시장의 특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다. 또한, 국제 무역은 국가 간의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 과정을 다루며, 무역의 이익, 보호주의, 무역 정책 등에 관한 연구를 포함한다. 거시경제학은 전체 경제를 분석하며, 경제성장, 실업, 인플레이션, 통화 정책 등을 연구한다. 반면, 미시경제학은 개별 경제 주체(개인, 기업 등)의 의사결정 과정을 분석하며, 시장에서의 자원 배분, 가격 결정 메커니즘 등을 다룬다.
경제학은 또한 행동 경제학과 같은 새로운 분야를 포함한다. 이는 인간이 반드시 합리적인 선택만을 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심리학적 요소를 경제 분석에 포함하는 연구 분야이다. 이 외에도 환경 경제학, 개발 경제학, 노동 경제학 등 다양한 하위 분야가 존재한다.

3. 경제학의 역사

경제학의 역사는 인간의 경제 활동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이해하려는 시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는 오랜 세월에 걸쳐 발전해 왔다. 경제학은 크게 고대, 중세, 근대, 현대 경제학으로 나눌 수 있다.
1. 고대 및 중세 경제사상: 경제학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교환의 정의와 가치 이론에 대해 논의했으며, 상업 활동에 대해 윤리적 관점을 제시했다. 중세에는 토마스 아퀴나스가 신학적 관점에서 경제적 문제를 논하며, 공정한 가격 개념을 제시했다. 이 시기 경제 사상은 주로 윤리적이고 종교적 관점에서 자원 배분을 논의했다.
2.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중상주의는 경제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중상주의는 국가의 부를 증대시키기 위해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을 축적하고, 무역에서 흑자를 이루려는 정책을 옹호했다. 국가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8세기 중반에 등장한 중농주의(피지오크라트 학파)는 농업을 경제 발전의 중심으로 보았으며, 경제적 부는 자연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중농주의는 자유방임주의 사상과 경제 질서의 자연 법칙을 강조했다.
3. 고전파 경제학: 근대 경제학의 출발점은 18세기 후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1776년)으로 여겨진다. 스미스는 자유시장과 보이지 않는 손의 개념을 제시하며, 개인의 이익 추구가 사회 전체의 번영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고전파 경제학은 이후 데이비드 리카도, 토마스 맬서스, 존 스튜어트 밀에 의해 발전했다. 리카도는 비교우위 이론을 통해 국제 무역의 이점을 설명했고, 맬서스는 인구론을 통해 인구 증가가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